2025년 현재, 외식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 1끼 식사가 평균 8,000원~12,000원 수준이니, 하루 2끼만 먹어도 한 달 식비는 5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. 자취생이라면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이 바로 식비인데요.
과연 월 10만원으로 식비를 줄이는 게 가능할까요?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‘가능합니다.’ 다만, 계획과 습관이 뒷받침돼야 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자취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식비 절약 노하우를 단계별로 소개합니다.
1. 식비 절약의 핵심은 '계획'에 있다
무계획한 식사는 외식으로 이어지고, 외식은 결국 지출 폭탄으로 연결됩니다. 다음 3가지를 매주 계획해 보세요.
- 주간 식단 계획 세우기 – 월~금 메뉴 미리 정해두기
- 장보기 리스트 작성 – 필요 없는 소비 방지
- 요리 가능한 시간 확보 – 현실적인 준비 시간 체크
2. 월 10만원 식비 실천 전략
① 주 1회 정기 장보기 (1회 2만 5천원)
일주일에 한 번만 장을 보고, 그 외에는 추가 지출을 하지 않는 방식입니다. 쿠팡, 마켓컬리 등 온라인 장보기도 활용 가능하지만,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.
- 계란 30개 – 6,000원
- 두부 2모 – 3,000원
- 콩나물, 시금치 등 제철 채소 – 4,000원
- 냉동 닭가슴살 1kg – 6,000원
- 쌀 4kg (월 기준) – 12,000원
Tip: 채소는 손질 후 냉동 보관, 육류는 소분 냉동이 기본입니다.
② 밀프렙(MEAL PREP) 시스템
한 번에 2~3일 분량의 음식을 조리해두는 ‘밀프렙’ 시스템은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습니다.
예시 메뉴:
- 계란장조림 + 콩나물무침 + 현미밥
- 닭가슴살 야채볶음 + 두부구이 + 김치
③ 냉동식품과 반찬 적극 활용
저렴하고 유통기한도 긴 냉동식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메뉴의 다양성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.
- 냉동 나물, 냉동 만두, 냉동 볶음밥 등
- 마트 PB상품(자체 브랜드) 반찬도 가성비 우수
3. 자취생 추천 필수 아이템
- 에어프라이어 – 기름 없이 요리 가능, 간편함 최고
- 소형 전기밥솥 – 1인분 자동 취사, 남김 최소화
- 밀폐용기 세트 – 반찬 보관 필수
- 냉동 전용 지퍼백 – 식재료 소분 보관에 유용
4. 식비 절약 앱 및 서비스 추천
- 마트모아 – 인근 마트 세일 정보 비교 가능
- 쿠팡이츠 마트 – 특정 품목 무료배송 이벤트 활용
- 잔돈 모으기 앱 (토스, 뱅크샐러드) – 식비 통계 확인
5. 자취 식비 절약 실전 꿀팁
- 즉석밥 대신 직접 밥 짓기 – 월 2~3만원 절약 가능
- 텀블러에 물+티백 챙기기 – 음료 지출 줄이기
- 배달 앱 삭제 또는 알림 끄기 – 유혹 차단
- 1일 2식 체계화 – 몸도 지갑도 가벼워짐
6. 현실적으로 월 10만원 식비, 가능할까?
네, 가능은 하지만 자기 관리와 루틴화가 필요합니다.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 수 있으나, 2주만 실천해보면 식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. 또한, 건강한 식습관도 덤으로 따라오죠.
10만원 식비 플랜 요약:
- 장보기: 주 2.5만 원 × 4회 = 10만원
- 외식/배달: 0원 또는 1만원 내외로 한정
- 조리 시간 확보: 주 2회 1시간씩 준비
7. 마무리 – 작지만 확실한 변화
식비 절약은 단순한 ‘돈 아끼기’가 아닙니다. 자취생으로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죠. 지출 통제력을 기르면 다른 분야(쇼핑, 통신비, 구독 서비스 등)에서도 건강한 소비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오늘 저녁부터라도 배달앱 대신 밥솥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? 작은 실천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.
※ 본 글은 2025년 9월 기준 최신 물가 및 자취 생활 트렌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